416억 들여 2025년까지 산내지역에 광역상수도 보급, 137km의 상수도관로를 매설,

▲ 경주시 산내면 전경.
▲ 경주시 산내면 전경.
경주시가 산내면 전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산내면 광역상수도 확충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얻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국비 280억 원과 시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16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5년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추진된다.

산내면 광역상수도 확충 사업은 137㎞의 상수도 관로를 매설하고, 배수지 1곳과 송수 및 배급수 가압장 40곳을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는 확보 예산 40억 원으로 송수관로 5.7㎞, 배수관로 6.4㎞ 구간 매설을 우선 시행한다.

이번 상수도 확충 사업으로 지하수 및 지표수를 수원으로 하는 54곳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던 산내면과 건천읍 송선리 일대 2천500여 명 주민에게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장기간 대규모 공사를 통해 산내지역에 광역상수도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도로 통행 등 불편이 없도록 안전 시공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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