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ㆍ김천ㆍ문경 서명운동 결과, 참여 인구 24만4천734명 달해

▲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조기 구축을 바라는 3개 지역 서명운동 결과 전체 시민의 80%가 동참했다.사진은 상주여중 앞에 설치된 홍보 현수막.
▲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조기 구축을 바라는 3개 지역 서명운동 결과 전체 시민의 80%가 동참했다.사진은 상주여중 앞에 설치된 홍보 현수막.
중부내륙철도의 문경~상주~김천 구간 조기 구축을 바라는 3개 지역의 서명운동 결과 전체 시민의 80%가량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주시에 따르면 김천, 문경시와 함께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3개 지역 시민, 출향 인사 등을 대상으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위한 탄원서 서명 운동을 벌인 결과 24만4천734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김천·상주·문경시 전체 인구 31만101명(5월말 기준)의 79%에 이른다. 서명 운동 기간 3개 지역 각종 기관·단체·협회 등도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촉구하는 현수막 1천6개를 설치했다.

앞서 김천·상주·문경시는 지난달 3일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철도건설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탄원서 서명을 전개하는 한편 현수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들 3개 지자체는 곧 서명부가 포함된 탄원서를 관계 중앙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정치권과 지역 주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문경~상주~김천 중부 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73㎞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타 조사 중이며 올해 하반기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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