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본격적인 휴가철, 지역 수영장·물놀이장 방역 안전하나요?

본격적인 무더위에 휴가철까지, 가족과 물놀이 떠나는 대구시민들
코로나19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 방역과 소독 및 안전 관리 중요

지난해 두류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대구일보DB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내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속속 개장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설 안전 관리 및 위험 요소 등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가까운 실내‧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찾아 안전하게 피서를 즐기며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선 개인위생과 시설 이용에 대한 감염 예방법을 숙지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생활화를 코로나19 방역의 필수 요소로 강조했다.

특히 중앙사고 수습본부와 대구시가 최근 밝힌 수영장 이용 및 관리 지침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적용 사례로 유용하다.

대구시의사회 이준엽 이사는 “물 자체가 위험하다기보다는 밀접 접촉이 더 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피서지에서 우후죽순처럼 몰려 있는 것보단 가족이라도 개인 간 거리두기를 하는 게 좋고 시설을 운영하는 관리자 측의 관리 강화도 중요하다”며 “수영을 한다고 해서 전파력이 강하진 않다. 즉 물놀이를 하며 비말 접촉하는 사람들과의 간격에 있고 부득이하게 부대 시설 등을 이용할 때도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한 칸씩 띄어 사용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영남대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물속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못하더라도 실외 거리두기가 안되거나 실내 다중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임산부,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되도록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는 피하거나 이용 시간을 단축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 “시설 출입 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의 여부 확인 및 전자‧수기 명부 기록 관리 등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야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북구청 이영희 보건소장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예약제 및 이용 시간제 조정으로 많은 인원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가족 단위나 소규모로 방문하는 게 좋고, 손 씻기 예절 및 기침 예절을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중요하다”며 “수영복과 수경, 수건 등 신체에 접촉하는 물품은 반드시 개인 물품을 사용하며 탈의실과 샤워실, 대기실 등 공공시설 사용 시 다른 사람과 대화를 자제하고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며 관리자들의 시설 환기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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