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성고 ‘IBDP 핵심교사 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프로그램(DP) 도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 계성고 ‘IBDP 핵심교사 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프로그램(DP) 도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가 국제 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프로그램(DP) 도입에 적극적이다.

고등학교 수준의 DP는 학문 기반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IB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국제 바칼로레아 고등학교 프로그램(IBDP)에 관심을 갖고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TF팀은 교장을 중심으로 국·영·수 등 과목별 담당교사 등 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IB 후보학교 지정을 위해 ‘IBDP 핵심교사 연구회’가 주축이 돼 IBDP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IB 프로그램은 1단계 기초학교를 시작으로 2단계 관심학교, 3단계 후보학교로 구분되며 단계별 심화과정이 다르다.

대구권 고등학교에서 3단계 후보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대구외고와 포산고, 사대부고 등이며 이들 학교는 IBO 인증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 이들 학교는 모두 공립고등학교로 사립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계성고가 후보학교 인증 신청을 준비 중이다.

계성고등학교는 DP과정 도입을 위해 이미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IBDP 핵심교사 연구회’를 구성 IBDP 학교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방법 연구를 해 왔다.

이 학교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IBDP 과정은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에서 학문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세계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적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계성고가 IB 프로그램 도입에 학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IB가 계성고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철학과 비전에 일치하는 세계적 교육 프로그램인 동시에 미래형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계성고 박현동 교장은 “대구권 사립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IBDP를 연구하고 IB 교육 철학의 활용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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