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10일부터 본격 장맛비 시작…주말 내내 우산 챙기세요

오는 10~15일 흐리고 연일 비 소식,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
올 장마, 평년과 지난해보다 기온 높아…오는 20일에는 끝날 듯
기상청, “지난해와 평년 보다 더워, 열대야·폭염 빠르게 올 것”

대구지방기상청


대구·경북은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장마기간 동안 낮 기온은 30℃ 넘나들며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겠다.

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부터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대구·경북의 여름 장마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등 한 달여간 지속되겠다. 강수량은 평년(294.5㎜)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에는 6월26일부터 장마가 시작돼 7월28일까지 32일 가량 지속됐다. 평균 강수량은 234.6㎜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기상지방청은 올해 장마철 기온은 예년과 비교해 0.5~1.5℃ 가량 높겠다고 내다봤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0℃, 경주 21℃, 대구·포항 22℃이며 낮 최고기온은 포항 26℃, 경주 28℃, 대구·안동 29℃가 예상된다.

11~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2℃(평년 20.2~21.9℃), 낮 최고기온은 27~30℃(27.6~29.0℃)을 기록하겠다.

또 한 달여간 지속되는 장마전선의 영향이 올해에는 평년(7월24일)보다 빨리 끝난 후 불볕더위가 빠르게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비가 그치는 것으로 보아 장마전선에서 벗어나겠고, 이후 구름이 많고 소나기성 비만 가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장마전선에서 벗어나면 전체적인 기온이 높아져 폭염, 열대야 등 한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본격 장맛비가 내리기 전인 8~9일은 구름이 많고, 낮 기온이 올라 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덥겠다. 경산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0℃, 대구·경주 21℃, 포항 22℃ 등 17~22℃, 낮 최고기온은 포항 28℃, 대구·안동·경주 31℃ 등 24~31℃.

특히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올 장마는 평이하게 비가 내리는 것 보다 치고 빠지는 집중호우 특성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며 “ 주말동안 예상되는 강수는 정체전선의 북상 정도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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