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 공정채용 TF 위원으로 임명됐다.

임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본관 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인국공 사태와 관련 향후 운영방향, 범위,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인국공 사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 1천902명을 정규직으로 직접고용 하겠다는 발표 이후 발생한 공정채용에 대한 논란이다.

이날 임 의원은 “이번 인국공 사태를 통해 표출된 청년들의 분노는 청년들이 얼마나 힘겹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얼마나 갈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인국공 사태 방지를 위해 ‘인국공 공정채용 TF 위원’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며 “청년들의 노력이 외면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국공 공정채용 TF는 임 위원을 비롯해 하태경·김형동·이영·허은아·황보승희·김재섭·백경훈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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