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곽상도 아파트 최소 6~7억 올라, 근거없는 의혹 제기 그만하라”

발행일 2020-07-06 17:01:3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6일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을 향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 그만하고 진심으로 정책을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곽 의원은 전날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도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수혜자”라며 “보유 중인 아파트를 팔아 시세차익 2억3천만 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구시 국회의원이 왜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재건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실거주인지 투기용인지도 묻지 않겠다”며 “곽 의원은 얼마의 시세차익을 얻고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곽 의원의 서울시 송파구 42평형 장미아파트가 최근 5년 사이 최소 6억~7억에서 10억 원 가까이 올랐다”며 “제가 의원님이라면 대통령 아들 오피스텔 시세차익 갖고 정치 공세할 것이 아니라 보유 재건축 아파트 시세를 보며 고민하겠다”고 비꼬았다.

또한 “곽 의원님이 20대 국회때 언론에 나오는 기사 보면 대부분이 그냥 언론에 일회성 기사로 끝나는 의혹 제기 기사 말고 뭐 나온 게 있나요?”라며 “국민은 정책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일회성 근거가 부족한 의혹 제기만 하는 국회의원의 세비가 아깝고 짜증만 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거정책, 부동산 정책을 고민하면서 정말 가치와 철학을 놓고 정책 토론하면서 건설적인 국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곽상도·김남국 주관, 부동산 정책 토론회’ 한 번 하자. 저희 의원실에서 토론회에 필요한 비용 부담하겠다”고 제언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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