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29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부겸 전 의원이 당권 도전 행보를 본격화한다.

오는 9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김 전 의원은 가장 먼저 민주당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7일 광주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광산구청 광장 자동화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8일에는 전주로 이동해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한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다.

9일에는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직자 인사와 함께 전당대회 출마 선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김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된다면 대통령 선거엔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국면에서 2년 임기를 모두 소화하며 안정적인 당 운영을 이끌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차기 당 대표는 홍영표·우원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 전 의원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간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 전 총리는 7일 오후 국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철저한 방역 작업 등에 초점을 맞춰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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