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남구 ‘해넘이 전망대’ 다음달 개방, 또하나의 남구 랜드마크로 기대감 고조

조재구 남구청장 공약사항, 다음달 개방 앞둬
도심 속 접근성 높아, 빨래 짜는 모습 상징화 눈길
난간 간격 등 안전사고 위험 곳곳에 노출되기도

다음달 개방 예정인 대구 남구의 ‘해넘이 전망대’의 모습.
다음달 개방 예정인 대구 남구의 ‘해넘이 전망대’의 모습.


대구 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가 다음달 중 개방된다.

6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남구 앞산 빨래터 공원 인근 앞산 순환도로 앞에 빨래 짜는 모습을 형상화한 해넘이 전망대를 조성하고 있다.

해넘이 전망대는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바닥 면적 490㎡(148평)의 공간에 면적 110㎡(33평) 규모로 높이 13m의 타워 형으로 건설됐으며, 전망대에 이르는 경사로 길이는 243m로, 데크형으로 설계된 보행로로 조성됐다.

보행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경사도를 8도 이하로 완만하게 적용해 숲속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주민소통 공간으로 꾸며졌다.

조재구 남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해넘이 전망대는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남구의 또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다음달 정식 개방을 앞둔 해넘이 전망대를 6일 미리 방문했다.

빨래를 짜는 모습을 상징화해 디자인한 조형물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왔다. 대구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도 높았다.

전망대에 이르는 진입로는 앞산 빨래터 공원 인근에서 시작돼 앞산 순환도로 앞까지 길게 쭉 뻗어 있어 인근을 지나는 차량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행로는 전망대까지 다소 먼 듯 보였지만, 대구 83타워·앞산 빨래터 공원 및 앞산 순환도로 등 대구 시가지 전경 등을 더욱 가까운 곳에서 감상하며 산책하듯 걷자 10분 내로 전망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전망대 정상에는 실내공간도 마련됐다. 원형의 통유리로 만들어져 앞산과 대구 도심 등 사방으로 걸으며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다만 몇몇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

일몰과 함께 대구의 경관을 한눈에 담는 지역 명물 전망대를 목표로 조성됐지만, 전망대 높이가 낮아 대구 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긴 보행로와 계단에 설치된 손잡이 등의 안전난간은 간격이 넓고, 낙하물 방지망이 없어 낙하물 사고 위험 및 어린아이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있어 보완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또 전동휠체어를 탄 노약자와 보행 약자들의 보행로를 배려하지 않아 보행공간이 여유롭지 못했고, 앞산 순환도로와 인접해 방문객들의 주차공간 부족도 불편사항으로 나타났다.

남구청 공원녹지과 강신우 팀장은 “지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지어져 결코 낮지않다. 또 난간 간격 등을 좁히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완공사 중에 있다”며 “오는 8월 중 보수를 완료한 후 개방해 지역민들에게 앞산 8경과 함께 남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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