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4천여 업체 중 1천200여 업체 등록 운영중, 지속적 업그레이드로 경주의 맛 자

▲ 경주 맛 자랑 포스터.
▲ 경주 맛 자랑 포스터.
경주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든 먹고 싶은 음식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열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경주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일반음식점을 돕기 위해 경주시외식업지부와 ‘경주 맛 자랑’ 홈페이지, 스마트 앱을 오픈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누구나 스마트 폰으로 ‘경주 맛 자랑’ 앱을 통해 지역별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음식점과 바로 통화까지 가능하다.

플레이스토아에서 ‘경주 맛 자랑’을 클릭, 앱을 다운로드 받아 경주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요식업체 배달시장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배달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업체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경주 맛 자랑 홈페이지와 앱에서는 음식점을 지역별, 메뉴별로 소개한다. 또 지역 농수산물 장보기, 구인·구직 등 다양한 내용도 담고 있어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주외식업지부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지역별로 식당 건물과 메뉴 등의 사진을 등록하고 있다. 경주지역 한식과 중식, 레스토랑 등 4천여 업체 중 1천200여 업체를 등록했다.

지역과 메뉴 차별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식당에서 원하는 메뉴를 수수료 부담 없이 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 운영한다.

진병철 경주시 식품안전과장은 “경주지역 음식을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도 함께 홍보해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업체 등록과 내용을 업그레이드하며 다양하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