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대구은행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서비스를 실시한다.
▲ DGB대구은행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서비스를 실시한다.


DGB대구은행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 안내장과 약관, 상품 설명서 등을 점자로 제공키로 했다.



대구 점자도서관과 연계해 실시하는 이번 서비스는 DGB대구은행 거래 고객 중 이용을 원할 경우 점자로 자료를 제작해 고객에게 전달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용은 전 영업점에 마련된 ‘행복나눔 동행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행창구에는 고객들의 특성에 맞춰 응대하기 위해 교육을 받은 전담 직원들이 배치돼 있으며, 신청자 본인이 아닌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과 접수, 점자 자료 제작과 전달까지는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제작된 점자 자료는 신청한 영업점을 통해 수령하거나 원하는 주소지로 우편 수령도 가능하다.



점자 서비스 외에도 DGB대구은행은 기존 상품 설명서, 상품 안내장, 약관을 음성으로 전환하여 들려주는 ‘보이스아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점자 카드, 보이스OTP(무료 제공), 저시력자를 위한 ATM화면확대(이어폰 기능), 폰뱅킹 음성인식 서비스 등을 운영중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에 있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고객응대 세부 매뉴얼 교육 등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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