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대토론회

발행일 2020-07-05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다양한 의견 수렴, 정책 반영

영천시가 지난 3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강당에서 소상공인, 농가, 주부, 대학생 등 각계각층 시민 100여 명을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희망 새영천을 열어가는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영천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3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강당에서 소상공인, 농가, 주부, 대학생 등 각계각층 시민 100여 명을 초청해 코로나 이후 새희망 새영천을 열어가는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2년간 각계각층 의견을 들으면서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숙원사업을 중심으로 시정을 이끌어왔다”며 “지난 2월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는 여전히 어렵고 언제 다시 다가올지 모르는 감염 공포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여러분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이날 △안심클린 영천 △비대면 생태구축 △기업유치 기반구축 △신성장동력 육성 △혁신농업 육성, △개별자유여행(FIT) 성지 영천 등 6개 분야별 주요 시책을 소개한 후 시민들의 질문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대토론회는 시민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고 성과와 추진방향 대해 설명을 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12월 공청회를 거쳐 내년 5월 심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앞으로 버스 승강장 온열의자, 에어커튼 설치, 대구∼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환승 실시 및 신녕·청통 추가요금 폐지, 분만산부인과 7월 개원, 동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완공, 유·초·중·고 무상급식 정부보다 3년 일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조기 착수, 금호∼하양 간 국도 6차로 확장 추진, 영천댐상류 마을하수도정비사업, 농산물도매시장현대화, 한방마늘산업특구, 하이테크파크지구조성, 영천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금호~대창~진량 간 지방도 4차로 확장 등 당면 현안 해결에도 집중한다.

농업관련 정책은 농산물 수출을 위한 포장재 지원, 농산물유통공사와 연계한 온라인 수출플랫폼 마련, 농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등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과 아열대작물 스마트팜 단지 조성, 북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완공, 청년농업인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추진 등 다양한 성과와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새희망 새영천을 열어가는 시민대토론회가 코로나19 종식과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정책발굴뿐만 아니라 당면현안 해결에도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정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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