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내 2021학년도 고등학교 학급 정원이 2만3천226명으로 확정됐다.

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도내 고등학교 전체 입학 정원은 2만3천226명으로 올해보다 448명이 줄었다.

학교 수는 185교로 변동이 없다. 하지만 전체 인가 학급은 1천21학급으로 1학급이 줄어든다.

학급당 정원은 경주 등 19개 시·군은 현재 기준 22명을 유지하되 22명보다 많은 지역 중 일부는 하향 조정했다.

구미 일반계고는 26명에서 24명으로, 구미·칠곡 특성화고는 25명에서 24명으로 줄었다.

경북교육청은 중장기 입학생 추이를 고려해 내년도 정원 감축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농어촌 지역 학생들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신입생 모집 최저 기준을 내년에도 학급당 10명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중장기 학생 추이, 지역별·학교별 특수성과 형평성을 고려한 것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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