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대동정공 등 19개 기업을 2020 ‘대구3030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3030기업’은 지역에서 창업한 후 30년이 경과하고, 근로인원이 30인 이상인 업체를 향토기업으로 예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향토기업인에게는 자긍심을 부여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7년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159개사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서류심사, 적격여부 조회,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동정공, 신흥버스, 우진하이텍, 대명ENG, 글로스코, 유니폴리, 대길, 산찬섬유, 경북봉투사 등이다. 또 세하, 대건산업, 동화주택, 신성산업, 유성정밀공업, 그랜드관광호텔, 모간, 세광하이테크, 대영코어텍, 진호염직도 포함됐다.
대구3030기업은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2년), 지방세무조사 면제(3년) 등의 혜택을 받는다.
11월 초 ‘2020년 대구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구시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공동명의의 지정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해 온 향토기업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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