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우유 무상급식 실시 촉구

▲ 이태손 시의원
▲ 이태손 시의원
이태손 대구시의원(경제환경위원회, 비례)이 지난 26일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우유를 무상급식해야 한다고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이날 5분발언에서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아동들을 대상으로 우유 무상급식이 실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책 마련을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 강력 촉구했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보면 성인은 하루 1잔의 우유 섭취를 권하고 있으며, 영·유아 및 청소년의 경우 성장기 특성을 반영해 하루 우유 2잔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D 등 여러 가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훌륭한 식품임에도 실제 우유 섭취는 우유가 지니고 있는 그 가치만큼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특히, 우유의 대표 영양소인 칼슘은 사람의 뼈를 구성하며 근육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므로, 성장기 아동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또 “아동들이 가장 손쉽고 편하게 우유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우유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제때 공급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들의 부담이나 걱정도 덜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아동기의 건강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될 때 까지 한 개인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므로 우유 무상급식으로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의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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