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대 북구청장 39년 공직생활 마감

발행일 2020-06-25 15:19:4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정연대 포항시 북구청장
정연대 포항시 북구청장이 오는 30일 퇴임식을 갖고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정 청장은 포항 출신으로 1981년 장기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업단지지원과장, 기업유치과장, 투자유치담당관, 주민복지과장, 복지국장, 일자리경제국장 등 지자체장의 의지가 반영된 핵심사업 부서를 두루 거치며 지역발전에 헌신해 왔다.

소통의 유연함을 바탕으로 탁월한 민원관리 능력을 발휘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의회 및 언론, 시민사회단체와 원만한 관계를 구축해 정무감각과 시정 발전을 위한 협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호미곶 해맞이행사 대형 떡국 가마솥, 포항융합기술지구 착공, 지진대피소 설치 등 다양한 사업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 조선 기자재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을 유치했다.

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국가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상훈을 수상했다.

정 청장은 “고향에서 공직을 시작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간 선후배 공직자들이 베풀어준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에도 평범한 시민으로서 시정에 관심을 갖고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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