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 안동시 와룡면 주진교 일대에서 ‘2020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수상자 모습.
▲ 오는 28일 안동시 와룡면 주진교 일대에서 ‘2020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수상자 모습.
안동시가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2020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를 오는 28일 와룡면 주진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낚시대회는 낚시인들에게 생태교란 외래어종에 대한 유해성과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알려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해 열린다.

참가자는 경북도낚시협회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대회 당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출조해 잡아낸 외래어종 총량(무게)으로 순위를 가린다.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을 최대한 많이 잡은 참가자를 1등부터 10등까지 선정해 트로피와 함께 부상을 지급한다. 또 특별상과 참가자 상품도 준비했다.

이 밖에 이번 대회에서 잡힌 외래어종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가 개발한 친환경 생선가루 비료 제조기를 통해 친환경 비료로 재생산하는 시연행사도 마련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낚시 대회가 토속 어종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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