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사실 알려지며 삼성화재 사무실 폐쇄||삼성화재 측, 26일 영업재

▲ 대구 수성구 삼성화재 빌딩
▲ 대구 수성구 삼성화재 빌딩


대구 수성구 범어동 삼성화재 빌딩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며 건물 대부분 층이 폐쇄됐다.



지난 2월18일 지역 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인 2월19일 빌딩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건물 전체가 폐쇄된 이후 두 번째다.



24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천 거주 외국인이 같은날 오후 2시20분께 보험 상담 차 수성구 삼성화재 빌딩을 다녀갔다.



해당 빌딩은 21개 층으로, 삼성화재 범어지점과 수성지역단, 대구삼성지점, 청구지점, 동대구보상부, 수성지점, 경북교차지점, 만촌지점, 동대구대물보상부 등 대부분 층에 삼성화재 사무실이 입점해 있다.



이밖에 스타벅스, 범어3동 우체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등도 층을 달리해 건물을 사용 중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보험 사무실을 비롯해 건물 전체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방역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며, 건물 내 1층 커피숍과 우체국 등 삼성화재 사무실이 있는 층을 제외한 일부 층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삼성화재 측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을 비롯해 당시 근무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25까지 폐쇄 후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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