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관광객 인센티브 전국 최고 수준 지급

발행일 2020-06-24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등에 제공…1인당 지원 금액도 상향

안동시가 관광거점 도시 선정에 따른 관광객 유치 및 관광 붐업을 위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는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와 ‘내일러 유치 인센티브’ 두 종류로 나뉜다. 지역 숙박, 유료 관광지 방문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기준에 맞는 지원금을 여행사 등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체험형과 숙박형,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나눠 지원한다.

우선 지원 기준 인원을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고, 1인당 5천~4만 원을 지원하던 것을 최대 100%까지 상향해 1만~5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경영이 어려운 지역 여행사를 위해 올해 체류형 관광객 300명을 초과한 지역 여행사에는 지원 금액의 2배를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안동지역 문화시설에서 공연 관람 및 전통문화 체험 시 1인당 5천 원을 추가 지급하는 항목도 신설했다.

내일러 인센티브는 만 34세 이하 내일로 자유여행패스권 발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안동을 방문하는 내일러에게 지원하던 1인당 2만 원의 숙박비를 100% 확대해 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의 파격적인 지원 조건 완화와 지원금 상향 조정을 통해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관광 붐업을 통해 단체 관광객과 내일러들의 방문이 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지원기준 및 신청양식은 안동시 홈페이지(www.andon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