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논 이용 다양화 및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영덕농기센터에 따르면 농가별 실내 양식장(양식수조 세트 3~6조)을 설치해 3㎝ 미만 어린 치하를 육성한 뒤 논 면적 30~40% 규모의 둠벙(양식조)을 파고 연을 심는다. 이후 담수한 뒤 실내 수조에서 육성한 치하를 방류해 양식한다.
한 농가당 치하 2만 마리 규모의 생태 양식이 진행된다. 논 양식 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수온이 낮아지는 10월 초 징거미새우를 포획해 출하하거나 실내 수조에서 양식을 진행한 후 출하한다.
영덕농기센터는 큰 징거미새우 생태 양식 선도농가 육성 일환으로 2개 농가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동남아 등 열대가 원산지인 징거미새우는 수온에 민감하고 천적, 상호공식 등 양식에 까다로워 수확기 생존율 5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덕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징거미새우 생태 양식 선도농가 육성을 통한 사업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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