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지역 백화점과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 선보여

▲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이(오른쪽 첫번째) 백화점에 전시된 업사이클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이(오른쪽 첫번째) 백화점에 전시된 업사이클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 업사이클 기업들이 전국 백화점으로부터 잇달아 러브콜을 받고 있다.



23일 한국업사이클센터에 따르면 지역 업사이클 브랜드 기업들은 지난 1~4일 열린 현대백화점 서울 판교점 내 ‘그린 프랜즈(Green Friends)’라는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현재는 롯데백화점 부산 동래점에서 ‘위드 업사이클 앤 얼스(with UPCYCLE & EARTH)’를 주제로 한 업사이클 팝업스토어에 ‘더나누기’를 비롯한 6개 업사이클 브랜드가 참가해 19~25일 진행되고 있다.



부산 롯데백화점 행사에서는 지난 20일 판매활동과 함께 문화센터와 연계해 업사이클 제품 제작 관련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등 업사이클 문화확산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지역 참여업체는 지역의 대표적인 업사이클 브랜드인 ‘더나누기’와 버려지는 청바지와 커피마대 등의 소재를 재활용해 가방과 액세서리를 만드는 ‘할리케이’, 수명이 다한 컴퓨터, 오토바이, 시계 부품 등을 활용해 수공예 인테리어 소품을 내놓은 ‘반사’ 등이다.



원목을 재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 및 반려동물용품을 만드는 ‘스위트리메디’와 ‘끌과망치이야기’, 빈티지 의류와 소품을 재조합해 새로운 의상을 만드는 ‘코햐’도 참가했다.



26일부터 3일간은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도 ‘더나누기’와 ‘나무명장’ 2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업사이클은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최근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며 성장 가능성과 함께 관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그간 코로나19로 판로가 위축됐던 지역 업사이클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판매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업사이클 기업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소재 수급부터 판로확보까지 추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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