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에 신규 어업지도선 투입

발행일 2020-06-22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울릉군 신규 어업지도선. 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어업지도, 해난사고 예방 안전조업 및 어업인 재산보호 등을 위한 신규 어업지도선을 현장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어업지도선인 경북 제202호는 선령 25년으로 노후화된 기존 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총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했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 건조 기간을 거친 어업지도선은 총 65t, 전장 29.0m, 폭 5.8m, 깊이 2.6m, 최대 속력 시속 32노트다. 내부 시설은 승무원실, 주방 및 기관실, 회의실, 조타실로 배치됐다.

새 어업지도선은 어업지도 및 해난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 영토주권 수호와 최근 중국 어선 이동 및 피항 문제점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그간 노후된 어업지도선을 신규 건조하기 위해 예산 확보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불법 어업지도 단속, 안전 조업지도, 해양사고 예방 등 주민에 대한 대민지원 및 어업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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