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19를 위한 대구시의원들의 조례 발의가 275회 정례회를 통해 잇따르고 있다.

▲ 강민구 시의원
▲ 강민구 시의원
강민구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수성구)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경영의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부담금을 경감하기 위한 ‘대구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민구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교통유발부담금을 30%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다” 고 이번 조례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 김성태 시의원
▲ 김성태 시의원
김성태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서구)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 택시운송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성태 의원은 “대구택시는 현재 법인택시 6천대, 개인택시 1만대 등 1만 6천대가 운행 중이나 대구택시의 수송분담율은 2010년 11.6%에서 2018년 9.8%로 매년 낮아지고 있는 추세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택시업계의 경영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재난의 발생이나 급격한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체에 대해 융자조건을 완화한 특별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 김원규 시의원
▲ 김원규 시의원
김원규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성군)은 시내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대구시 시내버스모니터단 운영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원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의견 및 불편사항을 접수 받고 시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여 시정업무에 적극 반영하고자 ‘시내버스모니터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 홍인표 시의원
▲ 홍인표 시의원
홍인표 의원(경제환경위원회, 중구)은 도심에 차량 진입을 억제하고 스마트주차장 보급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 조례안은 도심 차량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부설주차장 설치제한 시설에 업무시설을 추가하고, 공공시설의 지하 및 지상에 설치한 노외주차장에 설치할 수 있는 부대시설을 확대하며 스마트주차장의 보급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시책 수립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사항을 규정했다.

관련 상임위에서 통과된 이들 의원들의 조례안은 26일 본 의회에서 의결되면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