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개 시·군 47개 교, 3천400여 학생 대상, 자원환과 분리배출 교육

▲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포항 영흥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환경학교. 학생들이 코에 빨대가 꽂힌 거북이 가치상자와 재활용 퍼즐을 만들며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포항 영흥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환경학교. 학생들이 코에 빨대가 꽂힌 거북이 가치상자와 재활용 퍼즐을 만들며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도내 17개 시·군 47개 학교, 3천4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학교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환경학교는 최근 코로나19로 현장체험 교육 진행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학년별 집합 교육에서 벗어나 학급 담임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환경학교 교육프로그램은 ‘자원순환과 올바른 분리 배출’이란 주제로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비닐과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학생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마련됐다.

환경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에 꽂힌 빨대와 뱃속을 가득 채운 쓰레기로 괴로워하는 바다 거북이를 닮은 가치상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활용 퍼즐을 풀며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원순환·분리배출 필요성도 배웠다.

경북도 환경연수원 심학보 원장은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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