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어린이집 이전, 건립 사업 선정, 15억1천900만 원 지원 받아 총 28억8천900만

▲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 중 완공 예정인 북면하나어린이집 전경.
▲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 중 완공 예정인 북면하나어린이집 전경.
울진군은 ‘2020년 하나금융그룹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 집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1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울진군에 따르면 후포어린이집 이전, 건립 사업이 선정돼 15억1천9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하나금융 실사단은 지난 4월 현장 방문 등 사업 적합성을 검토했다.

후포어린이집은 이미 확보한 국비 6억8천500만 원, 도비 2억500만 원, 군비 4억8천만 원 등을 포함해 총 28억8천9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진남부도서관 부지 내 연면적 980㎡의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7월 개원 예정이다.

이 어린이집은 시설이 노후되고 협소해 어린이 보호 구간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번 사업비 지원으로 장난감도서관과 함께 건립돼 지역 문화공간과 함께 안전한 보육공간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문화 집합공간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북면하나어린이집이 공모 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18억7천500만 원 중 7억5천800만 원을 지원받아 이달 중 완공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노후된 후포어린이집 이전 신축 사업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절감 효과가 크다”며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기반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울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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