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와룡산 등산로 주요 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 10개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구획한 후 각 구획마다 체계적으로 부여한 일련 번호다.



특히 한글 기호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기돼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현장 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구청은 소방서와 경찰서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현황을 공유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이 와룡산 등산로를 탐방하는 등산객들에게 안심하고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안전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