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100여 명 명단 고의로 삭제 후 대구시에 제출
또 같은 혐의로 또 다른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6명은 지난 2월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인 2월20일 대구시가 전체 교인명단을 요구하자 외부 노출을 꺼리는 교인 100여 명의 명단을 고의로 누락시킨 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월28일 신도 수를 고의로 속여 관련 시설 역학조사 등을 방해한 등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역학조사 방해 등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