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청 전경.
▲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가 행정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경북 중심도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관광거점도시 선정, 공약 이행 최우수, 경북도정 시·군 평가 최우수 시에 선정되는 등 일상적인 업무 추진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관광거점도시 선정은 올해 안동의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지난 1월 전국 유명 관광도시를 제치고 부산시, 강릉·목포·전주시 등 4곳과 함께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 5년간 1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도시 △재방문하고 싶은 전통문화 관광도시 △안동시와 협업을 맺은 인근 시·군과 함께하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모바일, 모빌리티 등 관광객이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구축한다.

또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공약 계획·이행 분야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민선 7기 반환점을 도는 중간평가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은 책임·신뢰 행정의 척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2019년 경북도정 시·군 평가’에서도 23개 시·군 중 최우수 시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안동시는 이처럼 올 상반기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 도정 역점 시책 소상공인 지원, 관광객 유치 분야와 정부합동평가인 사회복지, 보건위생, 규제개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규제개혁 분야의 실적은 탁월했다. 올해 경북도가 주관한 ‘2019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8년 평가에 이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 기관 평가에서는 급격한 도시 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물 문제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안동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 및 3대 문화권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비롯해 안동형 일자리 창출,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 등 각종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행정 업무 중에서 어느 것 하나 시민들의 생활과 관련없는 것이 없다”며 “행정 업무를 수행함에 더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피고 소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1천4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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