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집권 후반기 분위기 전환 위해...긴급생계자금 오지급 무관

▲ 이승호 경제부시장
▲ 이승호 경제부시장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이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민선 7기 집권 후반기 분위기 전환을 위해 사직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시장은 2018년 8월 부임한 후 22개월 만이다.

이 부시장은 “7월이면 민선 7기 집권 후반기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대구시에 걸림돌이 돼선 안되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이번 사의 표명이 최근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오지급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대구지역시민단체들은 공무원들의 긴급생계자금 부당 수령 등과 관련해 총괄 책임자였던 이 부시장의 사퇴를 연일 촉구해 왔다.

이 부시장은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한 뒤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서울지방항공청장, SR 대표이사 등을 지낸 후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부임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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