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먹거리 5미ㆍ즐길거리 5락 선정, 7월 이벤트로 개최 예정

▲ 포항 5미(味) 중 하나인 돌문어 숙회.
▲ 포항 5미(味) 중 하나인 돌문어 숙회.
포항시가 지역 내 대표 관광지인 ‘12경(景)’에 이어 대표 먹거리와 즐길거리인 ‘5미(味)·5락(樂)’을 선정하고 본격 홍보에 나섰다.

포항시는 최근 웹사이트와 방문객,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대표 먹거리 5미와 즐길거리인 5락을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관광산업과 연계시키겠다는 취지다.

대표 먹거리인 5미는 포항 물회와 구룡포 과메기, 구룡포 대게, 돌문어, 장기 산딸기다.

즐길거리인 5락은 포항국제불빛축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칠포재즈페스티벌, 호미반도해안둘레길걷기,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초 시승격 70년을 맞아 대표 관광지인 포항운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 숲&불의 정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 일출, 내연산 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경북도수목원 사계, 죽장 하옥계곡 사계,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 영일대&포스코 야경을 12경으로 선정했다.

시는 다음달 초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5미·5락’ 선정을 기념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조현율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 “앞으로 5미·5락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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