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서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부터 1388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매년 초 실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시행이 연기됐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지역사회 인적자원(멘토)을 발굴, 1388상담·멘토지원단을 구성한다.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위기 청소년(멘티)을 찾아 1대1 결연을 맺는다.
멘토는 좋은 어른으로서 멘티에게 롤모델이 돼 개인상담, 생활지도, 학습지원 등 멘티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388멘토링 사업을 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하고 타인과 교감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시작이 늦어진 만큼 전년보다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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