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주변 경관조명 리모델링으로 새명소로 부상

▲ 경주시가 감은사지 주변 조명등을 교체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경주시가 감은사지 주변 조명등을 교체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가 신라 삼국통일의 위엄과 기상, 문무대왕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신문왕이 건설한 사찰인 감은사지 주변 조명등을 교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감은사지 삼층석탑 등에 설치된 노후된 경관 조명등을 일부 철거하고 고효율 LED 수목조명등 50여 등을 교체했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안전을 위해 노후 전선도 교체했다.

경주시는 2004년 이 일대에 200여 개의 경관조명등을 설치했으나 시설물 노후 및 2015년 태풍 피해로 탑 주변 일부 경관 조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조명등이 고장으로 제 기능을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박순갑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어둠이 짙어지면 감은사지에서 경관 조명에 비친 웅장한 석탑 위용과 주변 대나무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다”며 “자연경관,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지는 경주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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