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유통 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 출정식…소농·고령농 등 540명 선정|| 온․오프라인

▲ 8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농식품유통 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8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농식품유통 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소농·고령농 등 농식품유통 취약농가 판로 확대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농정 목표인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실현을 위해 도에서 야심 차게 추진하는 새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 등 유통 취약농가이다.

도는 유통 취약농가 540명을 선발해 체계적인 유통 서비스를 지원하고 판로확대를 지원해 유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읍·면 마을 단위 농가에 대해 조직화 교육을 하고 유통거점을 구축하고 취약농가의 농산물 상품화를 지원한다.

또 취약농가 농산물을 이웃사촌행복마을 브랜드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해 영세 농가 경영안전을 도모한다.

온라인 채널은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경북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에 지역 읍·면 마을별 전용관을 개설해 기획전, 제휴 몰 연계판매 등 안정적인 유통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프라인 채널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에 취약농가 농산물의 포장지, 박스 등 상품화 비용을 지원해 중대형 농가 위주로 구성된 현행 조합원 가입 문턱을 낮춰 취약농가들이 더욱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 도농 간 소득격차 만큼이나 영농규모 상·하위 간 소득격차도 크다”며 “중대형 농가 지원정책과 함께 취약농가 경영안정 대책도 적극 추진해 우리 농업인 모두가 판매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8일 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농식품유통 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 출정식이 열렸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