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사의 5월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급감했다.
코로나19 영향 및 현대중공업지주의 본점 소재지 서울 이전 등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109개사)의 시가총액은 41조2천653억 원으로 전달 43조1천216억 원 보다 4.3%(1조8천563억 원) 줄었다.
지역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38.24%)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25조4천845억 원으로, 전월 27조356억 원 대비 5.74%(1조5천511억 원) 감소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8개사)의 5월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0.41%(3조3천591억 원) 감소한 약 28조9천88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별로 살펴보면 포스코(3천52억 원), 한전기술(171억 원) 등이 급감했다.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1개사)의 5월 시가총액은 약 12조3천565억 원으로, 전월 보다 13.85%(1조5천29억 원) 증가했다.
동국S&C(1천300억 원), 에스앤에스텍(1천273억 원), 엘앤에프(1천114억 원), 톱텍(1천7억 원) 등이 올랐다.
한편 지난달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 4월 보다 각각 23.96%, 15.19% 감소했다.
거래량은 약 10억 주로 전월 약 13억 주 대비 23.96%, 거래대금은 약 7조8천15억 원으로, 4월 약 9조1천990억 원 보다 15.19%(1조3천975억 원) 줄었다.
지역 투자자의 5월 거래량 비중은 전체 투자자의 거래량 대비 1.91%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감소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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