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상설공연 5일 첫선
안동을 대표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기존 공연장소인 하회마을 공연장이 아닌 유동 인구가 많은 원도심에서 열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다.
야간 상설공연은 하회마을에서 실시하는 60분 상설공연을 간단한 단막극 형태로 재연출해 진행한다.
안동시는 이에 앞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장에서 실시하는 상설공연을 지난달부터 주 2회에서 6회(매주 화~일요일 오후 2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낮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를 둘러보고, 야간에는 도심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