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환 문경시장이 문경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직접 구매하고 있다.
▲ 고윤환 문경시장이 문경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직접 구매하고 있다.
문경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청 이래 처음으로 지역 화폐인 문경사랑상품권 발매에 들어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최근 중심상점가 내 상인회장, 시청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시민들을 상대로 문경사랑상품권 사용을 홍보했다.

고 시장은 농협은행 문경시지부에서 문경사랑상품권을 구입, 구 도심지인 문화의 거리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했다.

문경시는 200억 원 규모의 문경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상품권은 1천 원권과 2천 원권, 5천 원권, 1만 원권 등 4종이다.

1인당 한도는 월 40만 원, 연 400만 원이다. 지역 내 농협, 축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는 출시를 기념해 10%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이후에는 6% 할인(명절 등 특별기간 10%)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지역상점 1천750곳가량이 가입했다.

상품권 사용은 전통시장, 음식점, 주유소, 편의점뿐만 아니라 시 산하 공공기관인 문경관광진흥공단 등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든 업소에서 가능하다.

상품권 금액의 70% 이상 사용 시 현금으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들에게는 힘이 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문경사랑상품권 이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