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학교는 올해 첫 등교하는 신입생을 위해 담임 교사가 교실 내 코로나19 예방 매뉴얼을 재 점검하고 책상, 창틀, 문 손잡이 등을 소독제로 닦아내는 등 등교 준비를 해 왔다.
또 학생 간 거리 두기를 위해 복도에 중앙 분리대를 설치하고 건물 내에서는 2m 마다 화살표 스티커를 부착했다.
조·종례 타종 방식도 눈에 띈다.
달성고는 다른 학년 수업과의 시정 차이를 고려해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타종 대신 꽹과리로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안내하기로 했다.
달성고 모갑종 교장은 “고등학생으로서 처음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담임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늦은 시간까지 청소하고 선물을 준비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고등학교 신입생들은 3일 일제히 학교별로 등교 수업에 참여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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