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까지, 우포늪의 사계절을 관찰한 작품 전시

▲ 우포늪의 겨울철새를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정호영의 작품전이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숲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작가 정호영의 작품 '우포의 사계'
▲ 우포늪의 겨울철새를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정호영의 작품전이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숲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작가 정호영의 작품 '우포의 사계'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우포늪의 겨울철새를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정호영의 작품전이 오는 30일까지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숲갤러리’에서 열린다.

‘우포의 사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는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바라는 마음으로 우포의 사계절과 철새들의 모습을 앵글에 담아냈다.

정호영 작가는 오랜 시간동안 천연기념물인 백조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한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우포의 사계’, ‘백조의 호수’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철새들에 반했다는 작가는 대구예술제 등 각종 아트페어 단체전에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스카이연’, ‘신상’ 등에서는 백조의 우아한 모습을 담은 그의 작품 ‘백조의 호수’로 전시회를 가지는 등 지금까지 모두 11번의 개인전도 가졌다.

한편 군위생활문화센터는 문화소외계층 및 귀농귀촌 지역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는 한편 다양한 작품전을 연중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군위문화원 박승근 원장은 “이번 사진전을 기점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의: 054-383-8701.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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