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및 1,2호선 순환선 구축과 영천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급속도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및 1,2호선 순환선 구축과 영천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급속도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및 1,2호선 순환선 구축과 영천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급속도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미 지난해 10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진량 연장과 영천 연장을 포함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힘을 보탠 바 있다.

여기에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서도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순환선 구축이 명분을 얻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추진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1, 2호선 순환선 구축과 같은 대구와 경북 간 촘촘한 교통망 연결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도시철도 경산 연장을 사례로 들며 대구와 경북 간 행정통합을 통한 경제공동체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1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대구대 학생과 교직원 등 3만여 명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2023년 완공예정인 영천 경마공원 방문객 270여만 명의 편의를 위해서 대구도시철도1호선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대 역시 지역 정치권과 경북도, 지방자치단체 등과 힘을 합쳐 최선의 방식으로 도시철도 추가 연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대는 이미 지난해 대구시 등과 도시철도 1호선 차량기지를 대구대 경산캠퍼스로 이전 설치하기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대구대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대학 부지를 제공하고 대구대 역사 건립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구대 지하철유치위원회 관계자는 “1,2호선 순환선 구축이든 영천 연장이든 향후 도시철도 추가 연장을 위해서는 설계 변경을 통해 하양역이 아닌 최소한 하양읍 동서리 오거리까지 노선이 연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형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은 “인근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다니는 대학이 교통 편의적인 면에서 오히려 소외된다는 것이 아쉽다”고 꼬집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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