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구미역 정차, 국가5산단 분양활성화 등 현안의 과감한 국가지원 요청

▲ 장세용 구미시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KTX 구미역 정차와 구미국가5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장세용 구미시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KTX 구미역 정차와 구미국가5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구미시가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을 찾아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장 시장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KTX 구미역 정차, 구미 국가5산단 분양활성화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일본 수출규제에 이은 코로나19사태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구미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서다.

장 시장은 구미 국가5산단 입주업종 확대 필요성을 피력하고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네거티브 입주규제 도입 시 첫 사례로 구미 국가5산단 지정을 요청했다.

현재 상생형 일자리 확정과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라 구미국가5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구미시는 입주업종 제한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을 위한 원활한 입주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건의했다.

장 시장은 지난달 27일에는 정부 세종청사를 찾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고 KTX 구미역 정차추진을 위해 현재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김천 보수기지~경부선~약목보수기지 연결(5.5㎞)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해당 노선의 연결을 요청했다.

이어 구미 국가5산단의 미분양에 대한 해결책으로 33만㎡(10만 평)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을 건의해 적극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장 시장은 “수년째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각종 악재로 지금 구미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사람이 다시 찾아오는 행복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 KTX 구미역 정차, 국가5산단 분양이 구미경제 활력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시장은 지난달 14일에도 청와대를 찾아 강기정 정무수석을 만나는 등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높여 가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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