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화상 수상자 사진



▲ 경주 문화상 문화예술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 경주 문화상 문화예술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 경주 문화상 교육학술 김규호 경주대학교 교수.
▲ 경주 문화상 교육학술 김규호 경주대학교 교수.
▲ 경주 문화상 특별상 우창록 회장
▲ 경주 문화상 특별상 우창록 회장














경주시가 제32회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벌표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에 대해 심사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는 이상필(77·구정동) 경주향교 전교가 선정됐다. 경북향교 전교협의회장 및 국학진흥명예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향교부설사회교육원 과정을 개설해 평생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기존 관례를 깨고 경주향교 음악회 개최, 매년 전통혼례행사 및 70대 어르신들을 위한 위로연을 여는 등 유교를 통해 무너진 도덕윤리, 효 사상을 바로 세우는 데 기여했다.

또 김규호(64·황성동) 경주대학교 문화관광산업학과 교수는 교육·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주대 대학원장, 경주시미래발전자문위원, 한국관광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동궁과 월지’를 대상으로 문화유산의 진정성과 관광자원화에 관한 연구 등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관광학회 최우수 심사자상을 받는 등 경주의 역사자원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기여했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은 우창록(67·서울) 법무법인 율촌 명예회장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주시 율동 출생 출향인사다. 현재 사회공헌에 앞장서 굿 소사이어티 이사장, 대한민국 교육봉사단 이사장, 서울법대 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세법학회 회장, 재경부 세제발전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2003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경주시 문화상은 1989년 제정, 지난해까지 13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수상자 시상은 오는 8일 황룡원 야외정원에서 열리는 ‘제13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상패와 상금 각 300만 원을 전달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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