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운영 개시...보육 공공성 강화

발행일 2020-05-31 15:31: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일 시청별관에서 대구시-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시연 설명회 개최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IT 기술과 선진금융 서비스 기반으로 하는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구축‧운영으로 보육 공공성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1일 오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시연 설명회 개최하고, 어린이집 운영 효율성과 보육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

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어린이집 운영자는 세입과 세출 관련 금융거래를 모바일(PC, 휴대폰 등)을 통해 회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 제고, 회계대행 처리비용 절감, 카드와 통장 사용에 대한 적립금 환원 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다.

시스템 도입을 위해 대구시, DGB대구은행, 대구어린이집연합회가 지난 2월 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 말부터 운영상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모색하던 중 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을 준비해 왔다.

대구시는 회계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자 선정과 병행해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와 사업 초기부터 간담회, 사업설명회 등 수차례 협의, 어린이집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회계시스템에 반영했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앞으로 추가 설명회 개최, 사용자 교육, 운영 지원 등을 통해 회계시스템 사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와 보육교직원들에게 우수한 시스템으로 평가받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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