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고등학교 서대석 교사는 오는 6월 19일까지 대구시교육청 갤러리 예뜨레온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 동문고등학교 서대석 교사는 오는 6월 19일까지 대구시교육청 갤러리 예뜨레온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대구 동문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서대석 교사가 대구시교육청 갤러리 예뜨레온에서 지난 25일부터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도마와 얼굴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나무를 깍아 만든 플레이팅 도마작품 24점이 선보인다. 또 전통 장작 가마에서 만든 인물 작품 8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에 선보인 도마는 수입목인 음핑고와 그라나딜로, 퍼플하트, 유창목, 올리브 나무를 잘라 만든 작품과 국내목인 느티나무와 박달나무 등이 플레이팅 기법을 거쳐 작품으로 승화됐다.

전시된 도마의 표면 형태는 제각각이고 질감도 달라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선다는 게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서 교사는 ‘선물, 조각이 된 도마전(2018년 KBS 대구총국 갤러리)’ 등 개인전 5회, ‘아트신테전(대구문화예술회관)’ 등 20회의 그룹전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서대석 교사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한 ‘새로운 숨’을 화두로 제시했다”며 “이웃과 정을 나눌 여유를 잃어가는 현대인에게 따뜻한 인간애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는 오는 6월 19일까지 대구시교육청 갤러리 예뜨레온에서 열린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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