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경연수원,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양성과정 인기, 전국 14개 시·도에서 수강생 몰려

발행일 2020-05-27 17:13: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4대1 경쟁률 뚫고 선발된 30명의 환경교육전문가, 3박4일 간 환경연수원에서 교육받아

경북도 환경연수원 본관 강당에서 지난 26일 전국 14개 시·도에서 사회환경교육지도사 과정 수강을 신청한 교육생들이 입교식을 갖고 있다.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지난 26일 본관 강당에서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양성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오는 29일까지 3박4일 간 진행된다. 유료임에도 30명 모집에 120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사회환경교육지도사는 환경부가 사회환경교육의 활성화와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자격증이다. 환경연수원은 2018년 환경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관지정을 받았다.

교육신청 자격은 환경교육 분야 3년 이상 경력자나 환경 관련 대학전공자, 현장경력 1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은 경북 5명, 서울 4명, 대구·부산 각 3명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지원했다. 연령대는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환경연수원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1인 1실 숙소 배정, 구내식당 투명칸막이 설치, 강사를 포함한 모든 교육생 발열과 증상 점검,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프로그램 재조정, 마스크 착용 교육 진행, 2m 거리두기, 손 세정제 배치 등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경북환경연수원 심학보 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며 “도민들의 국가자격증 취득 접근성을 높이고 경북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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