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7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발표||전국 226개 기초자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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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초단체장들의 전반기 공약 이행·완료율이 전국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선7기 대구 기초단체장들은 민선6기보다 전반기 공약 이행·완료율이 10%가량 낮아진 것으로 확인돼 임기 내 공약 완료가 가능한지 의구심마저 들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공약 이행 완료율은 32.74%로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행 완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55.19%)로 대구와는 20%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7개 특별·광역시별 기초단체장들의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확보사항을 비교해 보면, 대구는 65.79%의 재정 확보율을 기록해 가장 높은 지역인 울산(77.86%) 다음으로 높았다.



민선7기 대구 기초단체들의 상반기 공약 완료·이행률(32.74%)은 민선6기 상반기 이행·완료율인 42.84%보다 9.96% 낮아져 민선7기 대구 기초단체장의 공약 이행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높은 재정확보사항에 비해 공약 이행·완료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대구 기초단체장들의 행보에 원활한 사업 이행을 위한 행정력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 기초단체장 평가에서는 남·북·달서구청이 총점 100점 만점 가운데 6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으며 6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중·수성구청, 달성군청이다.

동·서구청은 B·C등급으로 분류돼 평가 결과에서 제외됐다.



한편 매니페스토는 선거 출마자가 유권자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공약'을 의미한다.



이번 매니페스토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9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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