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스마트 화상 심리상담 시범운영

PC와 모바일 기기 활용…코로나19 유행 따른 감염 위험 방지

코로나19와 지진 트라우마로 심리적 불안 및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한 시민이 지진트라우마센터의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가 비대면 화상 심리상담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지진트라우마센터의 심리상담을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했다.

센터는 그간 사전 예약을 통해 지진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대면 심리상담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감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센터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던 심리상담을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바꿨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무력감을 겪고 있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담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와 지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은 센터(054-270-4747)로 전화해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이영렬 센터장은 “대면 접촉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심리지원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심리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 계획”이라며 “집단 상담을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지난해 11월 개소한 지진트라우마센터는 2017년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들의 심리를 치유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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