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를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해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농가 돕기에 나섰다.
선산출장소 행정민원과·농정과·유통과·축산과·산림과 등 5개 부서와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직원 등 60여 명은 지난 25일 아침부터 옥성면 대원리 일원 복숭아 재배농가 3곳에서 열매 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을 벌였다.
구미시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읍·면 주민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설치했다. 지역사회 기관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농가들도 반색하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 함께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며 “현 상황에 맞고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일손돕기를 추진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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