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조만간 대구경북 방문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마친 후 정세균 국무총리를 별도로 만나 통합신공항과 포항 영일만 대교 건설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뉴딜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마친 후 정세균 국무총리를 별도로 만나 통합신공항과 포항 영일만 대교 건설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뉴딜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뉴딜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참석차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한 이 도지사는 회의 후 정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는 시급한 사안”이라며 “국무총리께서 직접 나서서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코로나19 이후 무너진 국가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뉴딜사업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 역시 경기 활성화를 위한 뉴딜사업으로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어서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이에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국무총리가 중심이 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철우 지사의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조만간 대구·경북을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포항지진 관련 위원회에 포항시 추천 인사를 반영하는 등 지진피해 구제와 경제회복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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