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BIG 3 분야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선정기업 당 최대 12억 원 규모의 사업화 또는 연구개발 자금과 최대 1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지원한다.
미래자동차 부문은 향후 독일의 완성차 기업인 다임러와 함께 자율주행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기술·마케팅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BIG 3 분야 선정으로 받은 지원금 2억 원을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무인차량 테스트 키트’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협력해 특수 목적 차량인 자율주행 순찰차와 무인 택배차량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19’에도 참가했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경일대 전시부스에서 국내 최초로 주행면허를 취득한 초소형 전기자율주행차(D2)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인지·판단·제어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해 우천이나 야간 상황 등 다양한 실제 도로 환경에서 약 2만Km에 가까운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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