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 개학이 이뤄진 20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79명의 학생이 결석하거나 등교 후 귀가 조치 됐다.



대구지역에서는 이날 자가진단 결과 등교를 하지 않은 학생은 115명이고, 등교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14개 학교에서 2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에서는 포항에서 일부 학교 학생들이 발열이나 설사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발걸음을 돌리는 등 32개 학교 학생 59명이 귀가했다.



이 외에 자가진단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52개교 84명은 사전에 등교 중지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며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은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고, 고3 등교는 내일도 그대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3 학생 66명은 체험학습을 신청해 등교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경계’ 단계인 경우에 한해 교외체험학습 사유에 가정학습을 추가하고, 연간 60일까지 가정학습을 허용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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